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궁근종수술후기] 자궁근종 수술 후 6개월 수술 후 업무 복귀 수술 후 6개월이 지났다. 수술 전에는 체력 회복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언제쯤 정상적인 몸으로 되돌아오는지 궁금했지만, 결국 답은 없었다. 내 몸 컨디션에 따라 그리고 수술 후 환경에 따라 너무나도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수술 이후 한 달의 병가로 몸이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 한 번 망가진 몸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연초에는 새벽 2시~3시까지 업무를 하다가 오전 9시에 출근하는 강행군으로 피 비침(하혈)까지 있었다. 바로 병원에 가야 하나 겁이 덜컥 나기도 했지만, 이건 수술 때문이 아니라 아무리 건강한 몸도 버티기 힘든 스케줄이라는 생각으로 병원에 찾아가는 것은 수술 후 6개월, 정기 검진으로 미뤘다. 일산 차병원 시스템.. 더보기 [직장다반사] 월급루팡이 진심으로 자랑스러우세요? 더보기 [재테크] 한국인의 필수 앱, 어카운트인포 (계좌정보 통합관리) 나는 선택을 해야 할 때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한다. 그리고 대부분 결국에는 돈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TO-BE 도출을 위해서는 AS-IS 분석이 필수적인 법. 선택의 기로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앱. 현재 나의 숨은 재정 상태까지 파악이 가능한 한국인의 필수 앱, 어카운트 인포를 소개한다.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 어카운트인포 어카운트인포는 관공서인 금융결제원이 배포한 앱으로 내 명의로 된 계좌, 카드/포인트, 보험/대출, 자동이체, 오픈뱅킹 등 금융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에서 모두 지원하므로 구글 play store나 애플 app store에서 한글로 어카운트인포를 검색하면, 다운이 가능하다. 앱을 받고 실행하면 간단한 소개화면이 .. 더보기 [걷기] 올바른 자세로 걷기 및 수술 후 회복기 걷기 운동 자세 수술 후 회복기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걷기 운동이 유일했다. 처음에는 걷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단순히 허리를 펴고 걷는 것도 힘들었다. 올바르게 걷지 않으면 오히려 경추와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른 자세로 걷기 위하여 유튜브와 서적을 참고로 공부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걷기 운동 자세 일반적으로 올바른 걷기 운동 자세를 검색해 보면, 전방을 10미터가량 멀리 본 상태에서 어깨를 펴고, 허리를 세우고, 키를 키운다는 느낌으로 머리(목)를 위로 올린 후, 골반이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평소보다 발 보폭을 크게 내딛고, 팔은 자연스럽게 흔들라고 한다. 처음에는 그 방식을 따라 했는데 운동이 되는 것 같은, 하지만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모든 핸드폰을 사용하는 다른 모든 현대인.. 더보기 [자궁근종수술후기] 자궁근종 수술 퇴원 후부터 한 달 (개인 경험 기반) 퇴원 교육 시에 교육받은 내용에 없었던, 새삼 생각지도 못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얻게 된 사실들이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회복이 빠르다고 해도 자궁근종 수술의 경우 최소 한 달 이상의 휴식을 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쉬면 다 낫는다! 퇴원 후 첫 생리는 생각보다 아플 수 있다. 자궁근종 수술 전에 딱히 생리통이 심하지 않았고, 양은 원래 적지 않은 편이다. 수술 후에는 생리량이 일시 적으로 많았다가 약 3개월에 걸쳐 천천히 줄어든다고 알고 있어 생리에 대해서는 생리대만 구비해 놓고 있었을 뿐 딱히 준비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퇴원 후 약 14일이 지났을 때 첫 생리였는데 양은 오히려 수술 전보다 줄어들었지만, 생리통 아닌 생리통이 생각보다 심했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수술 후 통증과는 완.. 더보기 [자궁근종수술후기] 자궁근종 수술 퇴원 후부터 한 달 (퇴원 교육 기반) 자궁근종 다빈치 로봇 수술 후 벌써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 내가 직접 겪어보니 환자 입장에서 로봇 수술은 회복이 빠르고, 개복에 비해 흉터도 작아 사후 관리도 쉽다. (의사 입장에서는 복강경수술보다 피로도가 적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대신 로봇 수술 훈련에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술은 수술이다. 일상생활 및 직장 복귀는 최대한 늦게 사람의 기본 체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수술 한 달 전 코로나 확진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고, 업무 스트레스로 점심에 일반식 식사는 거의 6개월이 넘게 불가능한 상태였다. 한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겨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체력이 된 것 같다. 자궁근종 수술 후기를 작성하기 위하여 의자에 앉아 작업을 하는데도 30분 이상 앉은.. 더보기 [자궁근종수술후기] 자궁근종 수술 사흗날_입원 4일차(퇴원) 입원 기간 내내 긴장으로 그리고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그래도 무통 주사 덕분에 운동도 잘하고, 퇴원 전에 방귀가 나왔으니 편한 입원 생활이었다. 전날 늦은 저녁에 한 번 터진 방귀는 아침에도 거침없이 터졌다. 새벽 5시경 간호사께서 링거 바늘을 모두 제거해 주셨다. 혈관통으로 고생했던 터라 진심으로 행복했다. 피주머니 제거와 방수밴드 부착 곧 마지막 식사가 나왔다. 환자식에 후식으로 요구르트가 준비되어 밥은 못 먹어도 유산균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깔끔히 비웠다. 마지막 진료를 마치고 빨리 퇴원할 생각에 짐을 모두 정리하고 퇴원 준비를 모두 마치고 주치의 선생님을 기다렸다. 퇴원일 당일은 일요일이었는데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주치의 선생님이 당직이셔서 마음 편하게 마지막 진료를 볼 수 있었다... 더보기 [자궁근종수술후기] 자궁근종 수술 다음 날_입원 3일차 수술 다음날, 이른 아침이 되자 간호사께서 정맥주사를 교체하고 일반 주사로 교체한다고 하셨다. 복부의 통증이 가라앉은 만큼 정맥주사 혈관통이 심해졌다. 그래서인지 주사 교체 소식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어려운 정맥 주사를 한 번에 성공하셨으니, 채혈이야 쉽지 않겠는가. (하지만 인생 쉽지 않다) 채혈 왼손은 이미 정맥주사로 쓰인 상태이기 때문에 주삿바늘을 넣을 수 없었다. 남은 오른손에 채혈을 시도할 수밖에 없다. 그 와중에 신비로운 나의 몸뚱이. 혈관이 잘 보이는 편인데 넣으면 터진다. 또 넣으면 또 터진다. 간호사 교체 후 또 넣으면 또 터진다. 터지고, 터지고, 남은 자리가 거의 없었다. 점점 연차 높은 간호사 선생님이 호출되고 결국 오른쪽 손등에서 힘겹게 채혈을 마무리했다. 간호사 선생님께.. 더보기 이전 1 2 다음